2023.08.08 부동산 기사읽기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0803437

내년 서울 새 아파트 입주 '반토막' - 매일경제

의견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이 동반상승을 이어가는 가운데 내년 서울 입주 물량이 부동산 시장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입주 물량이 줄어들면 전세 수요를 흡수하는 게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이 같은 눌림 현상이 오랜 기간 지속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강남 일대 공급 물량은 여전히 희소성이 높기 때문이다.

"반포동, 개포동은 수요가 많고 선호지역이라 눌림 기간이 짧을 것"

 

"서울의 한 해 입주 물량은 못해도 2만가구는 돼야 하는데, 이에 미치지 못하면 전세 가격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

"전세 가격이 매매 가격을 지지하는 부동산 시장 특성상 매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전세 가격이 오름세를 타면 최근 문제가 되는 역전세난은 상대적으로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사실

8일 직방에 따르면 2024년 서울 아파트 예정 입주 물량은 1만3841가구로 집계됐다. 1만3841가구는 2020년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입주 물량이 늘어난 강남 일대는 전셋값이 조정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대규모 신축 단지 입주가 이뤄지면 시장에 공급 물량이 늘어나는 만큼 주변 아파트 전세 가격도 하향 조정을 받는다.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은 지난 5월 셋째주 조사에서 상승전환한 이후 11주 연속 상승 중이다. 상반기 입주 물량이 쏟아진 강남구 역시 최근 13주 연속 전세 가격이 오름세다.